💡 한 줄 요약: Route 53은 도메인을 발급하고 관리하는 AWS의 DNS 서비스입니다.
웹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면 꼭 만나게 되는 게 도메인과 DNS입니다. 특히 AWS 환경에서 작업한다면 Route 53이라는 이름도 자주 듣게 되죠. 이 글에서는 Route 53이 뭔지, 왜 쓰는지, 실무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까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해봅니다.
✅ 도메인(Domain)이란?
도메인은 우리가 인터넷에서 자주 접하는 주소입니다. 예를 들어:
- www.naver.com
- daum.net
- youtube.com
이런 주소들이 다 도메인입니다. 원래 컴퓨터끼리는 IP 주소로 통신합니다. 예: 192.168.0.1, 12.134.122.11 같은 숫자 조합이죠. 문제는 이런 숫자를 사람이 외우기엔 너무 불편하다는 것. 그래서 사람은 기억하기 쉬운 문자 주소(도메인) 를 쓰고, 컴퓨터는 여전히 IP 주소를 사용합니다.
여기서 필요한 게 바로 DNS입니다.
✅ DNS(Domain Name System)란?
DNS는 도메인을 IP 주소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입니다.
- 사람이 입력한 도메인 주소(naver.com)를
-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IP 주소(223.130.195.95)로 바꿔줍니다.
마치 전화번호부 같다고 보면 됩니다.
"홍길동"이라는 이름을 찾으면 "010-xxxx-xxxx"라는 번호를 알려주는 것처럼요.
DNS 덕분에 우리는 복잡한 IP를 외우지 않아도 되고, 원하는 웹사이트에 쉽게 접속할 수 있게 된 겁니다.
✅ Route 53이 하는 일
이제 본론입니다. Route 53은 AWS에서 제공하는 DNS 서비스입니다. 주요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:
- 도메인 구매
- DNS 레코드 설정 (A, CNAME, MX 등)
- 트래픽 라우팅
- 헬스 체크를 통한 장애 대응
즉, 도메인을 관리하고, 해당 도메인을 통해 트래픽이 어디로 가야 할지를 설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.
✅ 실무에서의 Route 53 활용
웹 서비스를 배포할 때 일반적으로 IP 기반이 아닌 도메인 기반으로 통신합니다. 그 이유 중 하나는 HTTPS 적용 때문입니다.
IP 주소에는 HTTPS 인증서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.
도메인 주소가 있어야만 HTTPS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죠.
그래서 실무에서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도메인이 꼭 필요하고, 자연스럽게 DNS 서비스도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.
✅ 꼭 Route 53만 써야 할까?
그렇진 않습니다. DNS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많습니다:
이들 업체에서도 도메인 구매와 DNS 설정이 가능합니다.
실제로 실무에서는 도메인의 종류나 가격, 관리 편의성 등을 고려해서 선택합니다.
예를 들어, .me, .shop, .tech 같은 도메인을 원할 때 AWS에는 없지만 가비아나 후이즈에는 있는 경우가 있어요. 이럴 땐 AWS가 아닌 다른 곳에서 도메인을 구매하고, 필요하면 Route 53과 연동하기도 합니다.
✅ 마무리 정리
도메인 | 사람이 기억하기 쉽게 만든 인터넷 주소 |
IP 주소 | 컴퓨터끼리 통신할 때 사용하는 숫자 주소 |
DNS | 도메인 → IP 주소로 변환해주는 시스템 |
Route 53 | AWS에서 제공하는 DNS 서비스 |
🧩 Tip: 도메인을 구매했다면?
- Route 53이나 다른 DNS 서비스에 도메인 등록
- A레코드, CNAME 설정 등으로 트래픽 라우팅
- HTTPS 적용 위해 SSL 인증서 설정 (ex. AWS ACM)
- CloudFront, ALB 등과 연동해 서비스 배포